지역 다문화 청소년 취업길 연다…고용정보원 채용설명회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대상
[울산=뉴시스] 에너지산업설비과를 둘러보는 다솜고등학교 학생들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고용정보원은 22일 충북 제천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다문화 청소년 대상 구인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솜고등학교는 기계, 설비, 전기 등 기술계 학과를 갖춘 다문화가족 청소년 대상 대안학교다.
이날 설명회엔 지역 내 기업체 4곳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다솜고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회사소개, 채용계획, 자격조건 등을 안내하고 채용 전형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체는 ▲TNP(부품개발) ▲진영전선(전선 제조업) ▲제일(표면광택제) ▲동양벤드(관이음쇠 제조업) 등이다. 외국인력 비율 및 근무 만족도가 높은 곳들로 선정됐다.
고용정보원은 그간 다솜고등학교를 찾아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벽지 지역인 충주, 제천, 음성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지역 내 구인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해 왔다.
신종각 고용정보원 부원장은 "다솜고등학교 학생은 이중언어를 사용하며 졸업생 전원이 기계·설비·전기 등 전공 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장점과 역량을 살려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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