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농심 백산수 7년 만에 가격 오른다…편의점서 1000원으로 5.2%↑
농심 12월부터 백산수 출고가 9.9%↑…6년11개월만의 인상
백산수 500㎖ 편의점 판매가 950원→1000원 50원 올라
웰치소다(웰치스) 355㎖ 캔 출고가도 12월 1일부로 7.6%↑
[서울=뉴시스] 농심 백산수 광고모델 배우 임시완. (사진=농심 제공)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과자·커피 등 기호식품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필품인 생수 가격도 오른다.
농심이 약 7년 만에 백산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2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부터 백산수 출고가를 9.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가격이 순차적으로 오를 예정이다.
편의점 판매가의 경우 백산수 500㎖ 제품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50원(5.2%) 오른다.
대형마트 기준 백산수 500㎖ 가격도 430원에서 480원으로 50원(11.6%) 뛴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제조와 수입, 판매에 들어가는 경영 제반 비용이 급증해 출고가 인상을 하게 됐다"며 "특히 해상물류비는 2018년 대비 90%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8년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앞서 농심은 2018년 1월 백산수 출고가를 평균 7.8% 인상했다.
당시 백산수 2ℓ 제품의 출고가는 40원 올랐으며 500㎖와 330㎖ 제품은 각각 32원과 20원씩 올랐다.
한편 농심은 웰치소다(웰치스) 355㎖ 캔 제품 출고가도 오는 12월 1일부로 7.6%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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