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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포양식장 건설현장 재방문…"자립 밑천 마련"

등록 2024.11.26 06:53:30수정 2024.11.26 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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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어 넉달 만에 현지지도

"지방, 자연자원 개발해야"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28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 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모습을 29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28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 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모습을 29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시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현장을 다시 찾아 자연 자원을 지방경제 자립의 밑천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날짜를 언급하지 않고 김정은이 풍어동지구에 새롭게 들어서고 있는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현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지난 7월 이곳을 방문해 현지에서 관계부문 간부 회의를 주재한 지 넉 달 만이다.

김정은은 '지방발전 20×10'에 따른 건설 대상 외에 각 지역의 자연 지리적인 환경을 이용해 지역경제 발전 동력을 확보하는 사업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은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 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주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김정은표 경제 구상으로, 1월 공개됐다.

신포시는 지방발전20×10에 따라 바다를 낀 시·군들이 바다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시범창조사업'을 당 중앙위원회가 추진하라는 김정은의 특별지시에 따라 시범 단위로 정해진 곳이다.

그는 "우리는 지방들에서 자체의 자연부원, 경제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 활용하여 자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천을 마련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의 해당 기관들에서는 선진적인 바다가 양식업의 최신과학 기술 자료들을 보급하는 정연한 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12월로 예정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전 까지 "올해 중요 정책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완전무결하게 결속하자면 기능공 력량을 더 증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공사는 70% 완료됐으며, 밥조개(가리비)와 다시마 시범 양식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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