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제사회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 방안 모색
탈플라스틱과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 학술토론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24일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가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플라스틱 종식을 뜻하는 'END PLASTIC'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2024.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27일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탈플라스틱과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를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국제사회의 흐름에 맞는 대응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국내외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관리 정책전반을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유럽연합의 탈플라스틱 정책’이라는 주제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재생원료 사용 입법 동향과 회원국의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관심을 촉구한다.
다음으로 환경부는 ▲국내 재생원료 사용관리 현황 ▲재생원료 사용 촉진 방안 ▲업계 부담 경감 및 소비촉진 방안 등을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재생원료 사용확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끝으로 재생원료 사용을 인증하는 국제 민간기구인 ISCC는 효율적인 재생원료 사용관리를 위한 한국형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을 제언하고, 이를 위해 기관의 인증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재생원료 사용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의 핵심의제"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시한 제언을 토대로 재생원료 사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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