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두 번째 실내환경관리센터로 건국대 지정
실내 공기질 측정·관리, 관련 교육·홍보 맡아
건국대, 오염물물 관련 장비, 연구 경험 풍부
[서울=뉴시스] 건국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4.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실내환경관리센터로 건국대학교를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실내공기질 측정·관리 뿐만 아니라 교육·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이어 건국대학교를 두 번째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지정했다.
건국대학교는 오염물질 측정·분석 장비 등 다양한 실내환경관리장비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지하역사 실내 공기질 분석 등의 연구 경험이 풍부하다. 건국대학교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내공기질 측정분야를 비롯해 학계·산업계 등의 협력을 통한 국내외 연구 협력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27일 건국대에서 실내환경관리센터 개소식에 이어 환경부가 최근 수립한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소개한다.
이 기본계획은 향후 5년 간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장기 목표와 방향성을 담았으며, 기후변화와 실내공기질 간의 상호연관성을 고려한 선진화 된 관리정책을 반영했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부는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내공기질 측정·개선 및 민감계층 대상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을 확대할 것"이라며 "실내환경관리센터의 효율적인 지정·운영을 위해 중장기 발전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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