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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해 첫 눈…28일까지 최대 15㎝ 쌓인다

등록 2024.11.27 0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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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방 전면 통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여행객들이 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여행객들이 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7일 제주에 올해 들어 첫 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45분을 기해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에 동반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하에 기온을 보이고 있는 해발 1100m 한라산 일대에서는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초속 20m 안팎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한라산 탐방로 7곳은 모두 통제된 상태다.

오전 9시 기준 도내 적설 현황은 ▲삼각봉 1.3㎝ ▲영실 1.3㎝ ▲사제비 0.7㎝ ▲어리목 0.4㎝ 등이다.

기상청은 28일 새벽까지 산지에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겠으며, 5~15㎝의 적설량을 기록하겠다고 전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인해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에는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월동장비를 철저히 갖추고, 강하고 많은 눈으로 인해 항공편 연결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꼬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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