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은 31개 그쳐
상위 100위 내 부산 기업은 4년 째 없어
에어부산·동성화인텍·극동건설·카이엠 재진입
[부산=뉴시스]2023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 상위 10개 기업.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2024.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상공회의소는 27일 신용평가사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2023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부산기업은 총 31개사다. 2022년 28개사에서 비해 3개사가 늘어났다.
2023년 매출액 기준 부산 1위에 오른 BNK부산은행은 전국 순위 38계단 상승하며 11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부산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르노코리아는 주력 차종의 내수감소 및 수출 둔화로 매출이 줄어들면서 15년 만에 부산지역 매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전국 100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에는 에어부산과 동성화인텍, 극동건설, 카이엠이다.
[부산=뉴시스] 매출액 기준 상위 1000대 기업 중 부산 기업 수 변화.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2024.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 1000대 기업에서 부산기업의 위상은 여전히 낮았다. 부산은 2020년 르노코리아가 전국 순위 100위권에서 이탈한 이후 4년 간 지역 내 100위 기업이 전무한 상황이다. 수도권은 100위 기업 중 88개가 위치했다.
심재운 부산상의 경제정책본부장은 "여전히 부산경제의 위상에 비해서는 1000대 기업 내 진입한 지역기업의 수가 부족하다"며 "지역 기업에 대한 정책지원 및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촘촘한 기업 육성 전략을 시급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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