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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감자 맞교환 후 중국 여행경보 한단계 낮춰

등록 2024.11.28 11:10:19수정 2024.11.28 13: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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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인 '여행 재고'→ 2단계 '강화된 주의'

【서울=뉴시스】 미중간 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된 이후 미국 국무부가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한단계 완화했다. 미 국무부 건물 사진. 2024.11.28

【서울=뉴시스】 미중간 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된 이후 미국 국무부가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한단계 완화했다. 미 국무부 건물 사진. 2024.11.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중간 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된 이후 미국 국무부가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한단계 완화했다.

27일(현지시각) 미 국무부는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 재고'에서 이 보다 완화한 2단계인 '강화된 주의'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자국민에 권고하는 국가별 여행 경보를 4단계로 나눈다. 위험이 가장 낮은 1단계는 '일반적 주의', 2단계는 '강화된 주의',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7월 중국의 강화된 반간첩법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을 방문한 자국민이 부당 구금의 위험이 있다며 '여행 재고'를 권고해 왔다.

이번에 여행경보를 하향조정한 것은 미중간 수감자 맞교환으로 관련 위험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백악관은 마크 스위던, 카이 리, 존 렁 등 미국 시민권자 3명이 중국 내 구금시설에서 풀려나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모두 중국이 부당하게 구금했다고 미국 정부가 판단한 이들이다.

스위던은 마약 관련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고 12년 간 구금돼 있었고, 리와 렁은 간첩 협의로 각각 징역 10년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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