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날씨에 교통량↓…서울→부산 5시간30분
수도권 → 지방 46만대, 지방 → 수도권 48만대
서울 방향 정체 오후 5~6시 절정, 10~11시 해소
[서울=뉴시스] 29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말은 영하권 날씨에 접어들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중 폭설 여파 등으로 경부선과 서해안선 등 주요노선과 상습정체구간은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48만대가 되겠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1시에 가장 혼잡하고, 경부선, 서해안선 등 주요 노선에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에 절정에 이르겠다. 오후 10~11시께 정체가 풀리겠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께부터 차가 밀리고 오후 11시~낮 12시에 가장 막히겠다. 오후 8~9시께 흐름이 원활해지겠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전 9시40분 기준 기흥~수원 6㎞, 달래내부근~반포 9㎞ 구간이 정체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부근~남사부근 10㎞, 천안분기점부근~천안휴게소부근 14㎞ 정체가 빚어진다.
같은 시각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매송~용담터널 2㎞,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이 막힌다.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팔탄분기점부근 3㎞,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1㎞ 구간에서 밀린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1㎞,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 진천~진천부근 2㎞, 진천터널부근~진천터널부근 2㎞ 구간 흐름이 답답하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군포~부곡 4㎞ 구간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화도분기점~서종부근 3㎞ 구간이 혼잡하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대구 3시간43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29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10분 ▲대구~서울 3시간34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서울 4시간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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