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경기교육, 유네스코 포럼 오늘 개막
회원국 장관급 등 90개국 1800명 이상 참석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 사례 전 세계에 소개
[수원=뉴시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홍보물.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행사가 2일 개막을 시작으로 사흘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2021년 유네스코의 '교육의 미래' 보고서 발간 이후 지역 단위를 넘어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차원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
포럼에는 샤흘레 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90개국 1800명 이상이 참석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포럼에서 '경기도 사례를 통해 본 지역적 맥락에서의 교육 변혁을 위한 공공의 노력'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특히 임 교육감의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탄소중립교육 등 교육정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인가'를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국제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또 세계 각 국의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는 고위급 정책 대화를 통해 국제적 교육 경험과 통찰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해외 관계자들이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10곳을 방문한다.
마지막 날에는 미래를 위한 지식과 연구의 역할을 조명하는 세션과 청년들이 생각하는 교육의 미래 토론을 진행한다. 또 포럼의 통찰을 반영한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의 미래 옵저버토리' 출범을 선언한다.
이밖에도 포럼 기간 동안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교사의 변혁과 교육과정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학교 교육 ▲협력과 연대의 교육 ▲공동선을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 등 5개 구역에 전시 및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각종 대면 행사를 비롯해 전체 세션을 자체 유튜브인 '채널 GOE'를 통해 실시간 동시 중계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임 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한국교육이 세계와 함께 교육을 주도해 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교육의 첫 출발을 선언하고 세계 여러 나라와 협력해 교육을 통한 세상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나갈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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