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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이틀간 또 폭격, "헤즈볼라의 정전 위반 탓"

등록 2024.12.02 05:41:37수정 2024.12.02 06: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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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외교관들, "이 군이 최근 52회나 정전위반, 공습"경고

IDF "헤즈볼라가 정전 위반.. 거점인 교회 폭격했다"며 인정

[베이루트( 레바논)=신화 /뉴시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폭격으로 파괴된 주거지역을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27일부터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선언한 이후인 30일(현지시간) 주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휴전안에는 레바논군이 남부 국경지대를 60일 동안 통제하고 이스라엘군은 차츰 철수하게 되어 있지만 이군의 폭격은 여전히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2024.12.02. 

[베이루트( 레바논)=신화 /뉴시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폭격으로 파괴된 주거지역을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27일부터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선언한 이후인 30일(현지시간) 주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휴전안에는 레바논군이 남부 국경지대를 60일 동안 통제하고 이스라엘군은 차츰 철수하게 되어 있지만 이군의 폭격은 여전히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2024.12.0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일요일인 1일(현지시간) 지난 이틀 동안 레바논 남부 지역을 여러 차례 폭격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유는 헤즈볼라와의 정전 협정에 대한 위반행동을 "저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헤즈볼라 무장세력이 사용하고 있던 교회 한 곳도 폭격 목표물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자기들이 파악하기로는 헤즈볼라의 키암 지상방위군 소속원들이 그 교회로 부터 이스라엘군을 향해서 대전차 미사일,  포병부대 등을 이용해 공격을 가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주장했다. 
  
성명서는 "지난 하루 동안 우리 IDF군은 레바논 남부 여러 곳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위협과 정전 위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이스라엘에 위협을 가하는 모든 행동을 막기 위해서 우리 군은 레바논 남부에 계속 주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뉴스매체 Y네트 보도에 따르면 1일 앞서 프랑스 외교관들은 이스라엘군이 최소 52회 이상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합의한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는 그렇게 잦은 정전 위반은 가뜩이나 약한 양측의 정전 합의를 깨뜨릴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 해 10월부터 레바논 국경을 사이에 두고 전투를 벌여왔으며 지난 주 점점 가열되는 전투를 멈추기 위해서 정전 협정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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