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대 금융사, 주가 급락에 시총 10조 증발
금융KRX 300지수 4%대 급락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0.10)보다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0.80)보다 13.21포인트(1.91%) 하락한 677.5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02.9원)보다 15.2원 오른 1418.1원에 출발했다. 2024.12.04. [email protected]
4일 오전 11시27분 현재 금융KRX 300 지수는 전일 대비 4.56%(54.75포인트) 급락한 1146.3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지수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융KRX 300 지수의 시가총액은 232조4754억원으로, 전날 242조6975억원 대비 10조원 넘게 감소했다.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은 전일 대비 6100원(6.03%) 내린 9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지주(-6.67%), 신한지주(-5.67%), 우리금융지주(-4.65%), 메리츠금융지주(-3.88%), 삼성생명(-4.77%), 기업은행(-2.24%), 삼성생명(-4.77%), 삼성화재(-6.90%) 등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2.77%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4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약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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