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尹 임기 포함 모든 로드맵 의총서 중지 모아야"
한동훈 "尹, 직 물러나야" 대국민담화
윤상현 "당에 일임=의총 거칠 사안"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7일 오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모든 로드맵은 의원총회에서 중지를 모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대통령의 담화는 당에 일임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는 비상계엄으로 인한 혼란 수습을 위해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하고, 퇴진 전까지는 국정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한 대표의 이날 대국민담화에 대한 의견을 밝힌 글로 읽힌다.
윤 대통령 거취를 포함한 국정 정상화를 위한 모든 로드맵은 당 대표나 지도부 뿐만 아니라 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총을 거쳐 확정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으로 혼란을 최소화해 국민과 국제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민생과 국격을 회복시키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 판단"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 퇴진 전까지 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의해 민생과 국정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질서 있는 조기 퇴진'과 관련해 "당내 논의를 거쳐 그 구체적 방안들을 조속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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