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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덕수·한동훈 2차 쿠데타…한 총리 탄핵 추진"

등록 2024.12.08 15:39:32수정 2024.12.08 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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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적 근거 없는 정권 이양 선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공동 담화를 하고 있다. 2024.12.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공동 담화를 하고 있다. 2024.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국혁신당이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을 대행해 정국을 수습하기로 한데 대해 "법률적인 근거가 없는 정권 이양 선언"이라며 한 총리 탄핵 추진 방침을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탄핵추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한 총리와 한동훈 대표 두 사람이 매우 불법적이고 헌법적 근거가 없는 국정 공동운영 방침을 선언했다"며 "어떠한 헌법적, 법률적 근거가 없는 일종의 정권 이양 선언"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 총리는 불법적인 군사 반란, 내란을 방조한 혐의가 있다. 국무회의에 참석했다"며 "실제 국무회의에서 한 총리가 무슨 발언을 했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두 사람의 국정공동 운영 방침이 지난 3일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두번째 쿠데타라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이라는 피의자를 대통령직에 둔 상태에서 한 총리, 한 대표가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라며 "헌법은 그런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오늘의 국무총리와 당대표가 어떤 근거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지 어떤 명문도 없다. 그 점에서 제2의 쿠데타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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