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역~화명생태공원'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개통
[부산=뉴시스] 부산 북구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개통식. (사진=북구청 제공) 2024.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북구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를 공식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는 총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2021년 6월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달 준공돼 길이 320m, 폭 3m의 보행 전용 교량이다.
이 보행교는 구포 감동진의 역사적 배경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설계가 특징이다. 나룻배와 물길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통해 과거 감동진 나루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는 단순히 보행교를 넘어 구포 감동진이라는 부산의 역사적 나루터와 현대적 도시 환경을 잇는 중요한 장소로 기능한다.
과거 상인들이 물건을 나르며 교류하던 나루터는 이제 도시와 자연, 역사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리버워크는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이자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산책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리버워크를 따라 걸으며 서부산의 문화와 생태를 만끽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북구 트래블 로드의 에코 힐링로드와 엑티브 트레킹 로드의 중요한 시작점으로 북구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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