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 때문에…살아있는 병아리 삼킨 인도 남성 결국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낮 최고 기온이 37도(체감온도 40.5도)까지 치솟은 5일 하남면 한 양계장에서 병아리들이 물을 먹고 있다. 2019.08.05. [email protected]
17일(현지 시각)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인도 차티스가르주의 35세 아난드 야다브라는 남성은 목욕을 다녀온 후 어지럽다며 기절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사인이 불분명해 실시한 부검에서 그의 목에 약 20cm 병아리가 있는 걸 발견했다. 병아리는 기도와 식도를 모두 막은 채 박혀 있었다.
부검을 집도한 법의학 전문가는 "15000건 이상의 부검을 집도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충격적이다"라고 전했다.
마을 주민들은 그가 불임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지역 주술사와 접촉했고, 미신적 의식의 일환으로 살아있는 병아리를 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