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침 최저 3도 내외…찬바람 불어 '동장군' 기승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인 21일 오후 제주시 해안동 어리목탐방로 입구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12.21.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북쪽 해상에서 유입되는 폭이 좁은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라산 등 산간에는 5~10㎝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그 밖에 중산간 지역에는 1~5㎝의 적설량을 보이겠고, 해안가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평년 11~13도)로 전날보다 2~4도 가량 낮아 춥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등)에는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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