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낭만 가득한 서울 오세요"…중국 관광객 맞이 마케팅

글로벌 여행플랫폼 '씨트립'과 함께 라이브쇼 진행

닷새 만에 누적 상품 판매 수 5334건, 약 16억 매출

[서울=뉴시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중화권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씨트립(C-trip)'과 손잡고 겨울 관광 홍보를 위해 '2024년 서울윈터페스타' 특집 라이브쇼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중화권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씨트립(C-trip)'과 손잡고 겨울 관광 홍보를 위해 '2024년 서울윈터페스타' 특집 라이브쇼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씨트립 라이브쇼는 관광명소와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 기획으로 높은 시청률과 판매 기록을 자랑하는 씨트립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집 라이브쇼는 광화문, 청계천, DDP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겨울 콘텐츠를 알리고 관련 여행상품을 판매해 여행객들의 실질적인 방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서울 도심 일대를 미디어 아트와 빛 조형물 등으로 물들이는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라이브쇼는 지난 6일 오후 4시(현지시각)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겨울철 서울의 낭만을 즐기는 법을 소개하고 왕복 항공권과 호텔 등 총 84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 결과 237만 명의 누적 접속자와 12만개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기준 상품 누적 판매 수는 5334건으로 항공권 3609건, 호텔 1725건으로 약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품 판매는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서울을 찾을 수 있도록 라이브쇼 방송 종료 이후에도 7일간 지속된다.

'비짓서울(VisitSeoul)'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국만의 낭만적인 겨울 데이트코스를 소개하는 '서울 겨울연가' 캠페인도 진행한다.

교복 입고 놀이공원에서 커플사진 찍기, 남산타워에서 사랑의 자물쇠 걸어보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손잡고 스케이트 타기 등 다양한 체험부터 한옥카페에서 전통 다과 맛보기, 명동 거리에서 붕어빵과 호떡 먹어보기 등 따뜻한 정취가 묻어나는 코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겨울 관광의 매력을 소개해꼭 한번 오고 싶은 고품격 관광도시 서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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