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정시]동국대, 학문 경계 허무는 무전공학과 신설…융합인재 육성
열린전공학부(무전공학과) 도입
다군 모집단위 신설
일부 과목 반영 폐지, 가산점 부여
"4차 산업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할 것"
동국대학교 전경 (사진=동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열린전공학부(무전공학과) 신설, 첨단분야 정원 확대
열린전공학부는 입학 후 일부 모집단위(불교·바이오시스템·예술·약학·미래융합대학)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학부다.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탐색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무전공을 고려해 볼만하다.
이외에도 바이오시스템대학의 경우 단과대학 모집단위로서 4개의 소속학과 중 하나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동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분야의 정원을 확대했다. 이번 첨단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의 모집인원은 전년도 대비 7명 증가한 26명(다군)이다.
다군 모집단위 신설···무전공 모집 수능 100%
특히 신설된 무전공 모집단위는 다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이에 대해 동국대 김효규 입학처장은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전형의 전형요소를 수능 100%로 유지했다"고 전했다.
일부 과목 반영 폐지하고 가산점 부여
한편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인문계열은 국어 성적이 좋은 수험생, 자연계열은 수학 성적이 좋은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을 비롯한 체육교육과·영화영상학과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15%, 사탐 또는 과탐 25%를 반영하고, 자연계열과 컴퓨터·AI학부(인문)는 국어 25%, 수학 35%, 영어 15%, 사탐 또는 과탐 25%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계열과 관계없이 등급별 감점기준을 적용한다. 1등급부터 4등급은 감점되지 않으며 5등급부터는 2점 단위로 감점된다.
'국내 TOP3 글로벌 TOP50' 추진…4차 산업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학사제도 개편, 학과 신설,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융합교육 등을 실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학문 융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한 '융합전공제'가 주목받고 있다.
'융합전공제'는 입학한 학과와 별개로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원 소속 전공과 관계없이 융합전공 최저이수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융합전공으로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동국대는 최근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통찰하는 융합형 인재가 각광받는 만큼 재학생들에게 융합전공제가 매우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국대 입학처장 광고홍보학과 김효규 교수 (사진=동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