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 개관 1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행사

행안부 주관 어린이 우수 놀이시설 선정

아동 수요 반영해 루돌프 만들기 등 행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 제1호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개관 1주년 및 행정안전부 전국 어린이 우수 놀이시설 선정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아동놀이시설로, 빌딩미로숲, 한강벚꽃섬 등 서울을 모티브로 공간을 구성해 신체활동과 정적놀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22일 개관 이래 2만396명(누적)의 아동이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했고, 올해부터는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5회차를 운영해 더 많은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는 이번 달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어린이 우수 놀이시설'에 선정돼 표창을 수여했다.

놀이권 보장을 위해 스마트 터치놀이와 오르는 기구 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시설 내부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에는 유효기간 3년의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며, 안전교육 의무가 1회 면제될 예정이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놀러와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진행한다. 대근육 놀이존과 손끝 놀이존, 사진 놀이존 등으로 구역을 나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아동의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올해 프로그램 설문조사에서 최다 득표수를 받은 대근육 신체놀이와 키즈카페 의견 게시판 중 다수 의견인 간식만들기, 사진 놀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오예스 루돌프 만들기 ▲양말목 리스 ▲성냥 블록 ▲떡먹이기 ▲화포 ▲사진 놀이 등으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키움포털(https://icare.seoul.go.kr/)에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박정숙 대표이사는 "개소 1주년을 계기로 서울형 키즈카페에 방문하는 아동들이 비용 부담 없이 언제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아동 놀이권 보장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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