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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5년도 예산 확정 "3조5027억"…올해대비 3177억, 9.98% 증액

등록 2024.12.16 19: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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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발행 지원금 456억…5090억 지역화폐 발행 가능

[화성=뉴시스] 동탄신도시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동탄신도시 전경(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의 2025년도 예산이 3조5027억원으로 확정됐다. 2024년 대비 3177억원, 9.98% 증액된 규모다.

화성시의회는 16일 제237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화성시의 살림규모를 이같이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3조1187억원, 특별회계는 3840억원이다.

시와 시의회는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전년대비 약 9.59% 증액,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복지 분야 예산으로 1조2558억원이다. 전년 대비 663억 원 이상 증액했다. 항목별로는 ▲기초연금 2357억 원 ▲영유아보육료 1271억 원 ▲영아수당 부모급여 지원 949억원 등이다.

경제분야에서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금 456억원을 편성, 전국 최대 규모인 509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121억원 ▲무상급식 지원 417억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239억원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182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화성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화성형 RE100 기본소득마을 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자율주행 리빙랩 기반 구축 등의 사업도 예산을 신규 확보했고,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택시 야간운행 활성화 지원 ▲화성형 재가노인통합돌봄 사업 등의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중심으로 확장재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재정전망이 밝지 않지만 특례시 원년을 맞아 화성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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