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명동, 겨울을 밝히다'…천주교서울대교구 성탄 행사
[서울=뉴시스] 지난 2023년 12월 24일 명동성당 일대에서 열린 '명동, 겨울을 밝히다' 축제 현장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4.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탄 축제 '2024 명동, 겨울을 밝히다'가 명동성당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성탄 축제 '명동, 겨울을 밝히다'는 15일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과 25일 성탄 마켓, 연극, 야외 음악회, 공개방송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오는 22일까지 갤러리 1898에서는 특별전 '희망의 빛'이 열린다.
이 전시에는 명동성당 성미술 일러스트와 교구 홍보위원회의 '2025 교황님과 함께하는 기도지향 달력' 일러스트가 소개된다.
2025년 희년 주제어 ‘희망의 순례자들’ 기도 공간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등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25명 각각의 평소 기도하는 공간도 엿볼 수 있다.
교구 가톨릭청년미술가회도 오는 24~31일, 갤러리 1898에서 제9회 정기전 '언덕 위에 등대-명동성당'을 연다.
이 전시에서 청년작가 22명이 1898년 지어진 명동성당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내놨다.
볼거리와 먹거리도 마련됐다.
명동 가톨릭회관 앞 광장에서 오는 24일과 25일 '성탄마켓'이 펼쳐진다. 교구 사제들이 뱅쇼와 소시지를 판매한다. 청년 작가들은 17개 부스에서 수공예 성물·생활 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광장에는 '희망나무'도 조성된다. 명동을 오가는 이들이 희망나무에 소원을 적어 트리에 매달고 리본값을 기부할 수 있다.
이 기간에 모인 기부금과 사제단 음식 판매비용 전액, 작가 판매 부스 수익금 일부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전달된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는 오는 24일과 25일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연극 '네 번째 동방박사'를 선보인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선착순 마감된다.
명동성당 성모동산에서는 캐럴 공연이 열린다. 오는 24일 오후 6시40분과 오후 7시40분 cpbc소년소녀합창단을 시작으로 오후 8시 40분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 오는 25일 오후 5시 40분과 오후 6시 40분 마니피캇 어린이 합창단, 오후 7시 40분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 팀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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