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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탄핵 정국 대응…강서사랑상품권 450억 푼다

등록 2024.12.18 1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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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보호 등

[서울=뉴시스] 진교훈 강서구청장. 확대간부회의 사진. 2024.12.18.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진교훈 강서구청장. 확대간부회의 사진. 2024.12.18.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과 이후 탄핵소추안 통과 등 비상 정국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내년도 강서사랑상품권 발행을 늘린다. 기존 400억원 규모 강서사랑상품권을 450억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5%에서 7%로 높인다. 1분기에 180억원을 집중 발행해 소비 심리를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규모는 6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린다.

경기 침체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6개월 간 상환을 유예하고 25억원 규모 특별 보증을 통해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기준을 낮췄다.

구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 3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명절 행사와 온라인 특별 할인 판매전 등을 통해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꾀한다.

구는 마곡 입주 기업, 항공 관련 기업 등 지역 주요 기업과 협력해 연 2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경비·보안, 공항 보안 검색, 병원 업무 보조 등에 총 150명 규모 맞춤형 취업 교육을 운영한다.

노년층 일자리 5343개, 동행일자리 424개, 장애인 일자리 311개 등 총 6078개 일자리를 마련한다고 구는 밝혔다.

기초생계·의료급여 대상 1만9400가구에는 월동 대책비 5만원을 지원한다.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 계층 1만1039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한다.

구는 올해 예산은 연도 내 적극 집행하고 내년도 예산은 상반기 중에서도 1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현재의 유례 없는 경제적 도전은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구민 여러분의 일상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안전, 경제활성화, 민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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