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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뒷마당서 나온 '턱뼈'…1만년 전 살던 이 동물 화석

등록 2024.12.20 0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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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1만 년 전 멸종한 거대코끼리 '마스토돈'의 화석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1만 년 전 멸종한 거대코끼리 '마스토돈'의 화석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1만 년 전 멸종한 거대코끼리 '마스토돈'의 화석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주 허드슨밸리의 한 주택 정원에서 성체 수컷 마스토돈의 턱뼈와 늑골 조각 등이 발견됐다.

정원에서 식물을 관리하던 주택 소유주는 두 개의 이빨이 튀어나온 독특한 물체를 발견했다. 그는 이 물체가 화석이라고 생각해 곧바로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뉴욕주립박물관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주택 뒷마당에서 발견된 물체는 마스토돈의 턱뼈와 발가락뼈, 갈비뼈였다.

마스토돈은 매머드를 포함해 거대 코끼리류를 지칭하는 것으로,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는 약 1만 년 전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주립박물관 빙하기 동물 전문 큐레이터인 로버트 페라넥은 “이번에 발견된 턱뼈는 이 웅장한 동물의 생태를 연구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 지역의 빙하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주택의 소유주는 “우리 집 뒷마당에서 과학계에 중요한 발견을 가져다줄 유산이 발견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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