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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반도체 기술사업화 간담회' 개최

등록 2024.12.20 1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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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코리아·삼성전자 AI 반도체 강연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AI 반도체 기술사업화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 AI 반도체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산·학·연 현장 의견을 들었다. (사진-과기정통부)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AI 반도체 기술사업화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 AI 반도체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산·학·연 현장 의견을 들었다. (사진-과기정통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수습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진행한 'AI 반도체 기술사업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 AI 반도체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산·학·연 현장 의견을 들었다. AI 반도체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산업계에서는 AI 반도체의 대표적인 수요 기업인 네이버·KT·NHN 클라우드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실증사업의 주요 경과와 기업별 국산 NPU(AI연산에 특화된 프로세서)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PIM 반도체인 HBM-PIM(삼성전자)과 AiMX(SK하이닉스) 시제품도 전시됐다. 클라우드 기업과 AI 반도체 기업, 그리고 AI 서비스 기업이 협력해 만든 지능형 교차로, 지능형 자율 주행 서비스, 언어모델 기반 교육 서비스 등도 소개됐다.

학계에서는 카이스트와 서울대학교 등이 뉴로모픽 반도체와 PIM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을 시연했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사람의 뇌 동작을 모사해 적은 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이다.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체는 연산과 저장이 융합된 차세대 AI 반도체이다.

이날 제1회 'AI 반도체 기술인재 공급플랫폼 경진대회'의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대상을 수상한 성균관대학교 'nullAI'팀은 최적화된 시각 인식 모델을 개발해 NPU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현했다. 

지난 9월 국가 인공지능위원회가 발표한 AI 반도체 초기 시장 창출 방안도 논의됐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해 산·학·연에 AI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관련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이 제시됐다.

CCTV, 지능형 홈, 자율주행 등 분야별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국산 AI 반도체 활용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언급됐다. 'K-온디바이스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지난 4월 발표된 'AI 반도체 이니셔티브'의 주요 기술혁신 과제 중 하나다. 내년부터 공공부문 대규모 선도 실증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율 주행을 순찰하고 주차를 관리하는 로봇과 산업용 비전 AI도 전시됐다. 해당 부스에서는 국산 NPU의 처리 속도와 소비전력 등이 공개됐다.

한편 같은 날 개최된 'AI 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는 AI 반도체 국내·외 기술 트렌드 및 산업계 동향 등이 공유됐다. 세션은 총 4개로 ▲AI 반도체 설계 고도화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 ▲퀄컴코리아와 삼성전자의 초청강연 ▲AI반도체 응용·활용 현황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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