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헌법의 탄생
[서울=뉴시스] 헌법의 탄생 (사진=바다출판사 제공) 2024.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의 헌법은 국가의 근본 규범이자, 정치적인 것에 제도적 질서를 부여한 권위의 양식이다.
‘헌법’이라고 하면 국가의 체계이자 법이라는 다소 무거운 느낌을 주며 일상과는 거리감이 있게 느껴진다. 이 시대의 다양한 법적 판례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법의 무게와 법이 판단하는 법의 무게가 너무도 다른 현실을 우리는 종종 마주하게 된다.
책 '헌법의 탄생'(바다출판사)는 피와 저항으로 쓰인 헌법의 역사서다.
이 책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중국, 한국 외에도 북한 라틴아메리카, 이슬람 헌법 탄생 과정을 한 권에 담았다.
더욱이 헌법의 가치가 위협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해방 이후 한반도의 굴곡진 역사 속에서 지금의 우리의 헌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추적하며 그 의미를 밝힌다.
저자는 헌법이 특정 국가의 발명품이 아닌 오랜 세월에 걸친 인류 공동체와 민족, 국가, 사회 공동체의 역사와 함께 서서히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며 근대의 정신인 헌법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계사의 맥락에서 헌법을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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