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석산리 폐선부지→생태숲으로 탈바꿈한다
국가철도공단 공모 사업 선정
국비 4억3000만원 투입
[부산=뉴시스] 기장읍 석산리 일원 '탄소흡수형 생태계복원사업' 위치도 (그림=부산 기장군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최근 국가철도공단(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사업 공모에서 기장읍 석산리 일원 '탄소흡수형 생태계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은 개발 사업자 등이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받아 환경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훼손된 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5월 공단은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국가 소유 철도 유휴부지 내 사업 대상지를 공모했고, 이에 군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지인 석산리 일원은 그동안 철도 폐선으로 기능과 활용 가치가 떨어진 공간이었으나,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5년 11월까지 국비 4억3000만원을 투입해 생태환경 복원 등을 위한 생태숲으로 조성된다.
특히 다양한 생물서식지와 생태체험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친환경 생태 휴식 공간이자 인접한 국립부산과학관, 오시리아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종복 군수는 "군민에게 환경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태 환경 복원을 통한 도시 탄소흡수원 기능도 하는 일석이조 사업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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