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서 국가산단 승인 기념행사
[용인=뉴시스]8-3.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 모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이 26일 이뤄졌다.
이날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승인과 함께 사업시행자 LH와 삼성전자의 토지 매매계약 내용이 담긴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최고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한준 LH 사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특화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LH는 국가산업단지 승인 후 부지 조성에 대한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자리잡은 기업들이 옮겨갈 공간인 이주산단 조성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구역계를 확장하기 위해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원의 약 50만㎡(약 15만평)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하고, 변경된 지역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이주 산단 확보와 이 공간의 국가산단 편입으로 산업단지 규모는 약 778만㎡(약 235만평)으로 확대된다.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원 약 50만여㎡(약 15만평)에 조성될 이주기업 산단에
대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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