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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지켜낸 영웅들…제주서부소방서, 시민 구조자 4명에 하트세이버

등록 2024.12.26 13:41:41수정 2024.12.26 17: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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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김지혜·한주리·문석준씨

[제주=뉴시스] 임영근 제주서부소방서장이 24일 서부국민체육센터 소속 (왼쪽부터)김지혜·한주리·김성진씨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2024.12.26.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영근 제주서부소방서장이 24일 서부국민체육센터 소속 (왼쪽부터)김지혜·한주리·김성진씨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수영장과 길거리 등에서 급성 심정지가 온 시민들을 구한 일상 속 '영웅'들에게 하트세이버가 수여됐다.

제주서부소방서는 24일 소중한 생명을 살린 시민을 대상으로 '하트세이버(Heart saver)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데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표창이다.

이번 하트세이버 수상자는 서부국민체육센터 소속 김성진·김지혜·한주리씨와 제주경찰청 소속 문석준씨 등이다.

서부국민체육센터 직원들은 지난 5월31일 제주시 한림읍 센터 내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심정지가 온 50대 여성 익수자를 발견,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등을 통해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해당 익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문씨는 지난 4월8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 골든타임을 사수해 의식을 회복시켰다. 이날은 문씨의 비번날이었다.

임영근 제주서부소방서장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한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평소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두면 주변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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