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이혼숙려캠프' 녹화중 이탈 "너무 힘들어"

[서울=뉴시스] JTBC '이혼숙려캠프'가 26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이혼숙려캠프' MC인 배우 진태현이 상담 도중 자리를 이탈한다.

26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49금 토크로 MC들을 당황하게 만든 아내의 가사 조사가 진행된다.

먼저 새벽부터 술을 찾으며 아내에게 폭언은 물론 술 심부름까지 시키는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가사조사 중 이어진 아찔한 토크에 MC 진태현은 "나 안 할래. 이혼숙려캠프 너무 힘들어요"라며 자리를 이탈한다.

MC 서장훈은 부부의 일상 영상을 보던 중 "두 분이 천생연분 같다"고 했다.

남편은 가사조사 영상에서 술에 취한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마주한다. 심각성을 느낀 그는 더는 술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그날 밤 아내에게 매점에서 술을 사 오라며 심부름을 시킨다. 남편과 문제를 개선하고자 '이혼숙려캠프'에 참여한 아내는 캠프에 입소하고도 술 심부름을 하러 갔다.

이어지는 솔루션 과정에서는 과하게 술에 의존하는 남편을 위한 알코올 중독 상담이 진행된다.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는 "알코올에 뇌를 넣었다 빼지 않냐"고 일침을 날렸다.

부부 심리극 솔루션에서는 거울 치료로 외도를 반복해 온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돌려받은 '바람 부부' 남편에 이어, 아내의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아내는 심리극 솔루션 중 마음을 열고 캠프 내내 숨겨왔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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