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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4건 통합심의 통과…총 4035가구 공급

등록 2025.02.2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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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개최

마포구 망원동 일대 모아타운 지정 9개월 만에 추진

방학동 618, 도봉구 쌍문동 460 모아타운 심의 통과

[서울=뉴시스] 망원동 456-6일대 모아타운 내 위치. 2025.02.23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망원동 456-6일대 모아타운 내 위치. 2025.02.23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시가 지난 21일 열린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등 총 4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모아주택 ▲마포구 망원동 459번지 일대 모아주택 ▲도봉구 방학동 618일대 모아타운 ▲도봉구 쌍문동 460일대 모아타운으로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4035가구(임대 867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에 위치한 망원동 454-3번지, 459번지 일대 등 2개의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통해 총 320가구(임대 58가구 포함) 주택이 공급된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난해 5월 '모아타운'으로 지정, 현재 모아주택 사업 총 7개소가 추진되는 곳이다. 이중 2곳의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이 모아타운 지정 후 약 9개월 만에 통과되면서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이곳은 모아타운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은 5개 동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로 ▲전체 가구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에 따른 용적율 완화 ▲용도지역 상향(제2종 일반(7층이하)→제2종 일반)을 적용해 공동주택 218가구(임대 4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곳은 노후건축물이 75%에 달하고 도로 여건도 협소해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한 2m 보도를 조성해 보차분리로 차량과 보행체계를 개선했다. 특히 망원한강공원으로 접근 가능한 망원로 변에는 가로활성화시설을 배치하고, 희우정로변에 면한 부분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했다.

'마포구 망원동 459번지 일대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은 2개 동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전체 가구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정비기반시설 설치 등에 따른 용적율 완화 ▲용도지역 상향(제2종 일반(7층이하)→제2종 일반)을 적용해 공동주택 102가구(임대 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곳은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기존 4~6m에서 8m까지 확장하고, 가로 주변에 대해 열린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공간 등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했다. 특히 대상지가 한강변에 바로 면하고 있어 개방형 발코니 등 특화 설계로 한강변 경관 심의를 통해 주동 층수를 20층까지 계획했다.
[서울=뉴시스] 방학동 618 위치도. 2025.02.21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학동 618 위치도. 2025.02.21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두 번째로 방학동 도깨비시장과 인접한 도봉구 방학동 618번지 일대(면적 9만8115.6㎡)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모아주택 5개소에서 기존 1296가구 보다 653가구 늘어난 총 1949가구(임대 371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78.6%, 반지하 주택 비율이 78.3%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곳은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따른 교통량과 인접 학교, 시장 등 주변 현황을 고려해 도당로13다길을 확폭(6m→12m)하고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한 보도를 조성해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 방학중학교 변 건축한계선을 6m로 지정하고 보도부속형 전면공지로 조성해 통학로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위해 시장과 연접해 공원을 계획했고, 모아타운 내 폐지되는 주차장을 감안해 시장 방문객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공원 하부에 중복결정했으며,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체육시설,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도서관)도 설치했다.
[서울=뉴시스] 쌍문동 460 위치도. 2025.02.21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쌍문동 460 위치도. 2025.02.21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 번째로 도봉구 쌍문동 460 일대(면적 8만7774㎡)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4개소 추진으로 총 1766가구(임대 438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 내 제1종 및 제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은 사업시행계획(안) 마련 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기존 4~9m에서 10~12m까지 확장하고 보차분리로 차량과 보행체계를 개선했다. 아울러 대상지 내 공원을 신설(3791.3㎡)하고 기존 어린이공원을 이전 및 확대(1632.3㎡) 설치 계획했으며, 우이천로 38길은 커뮤니티 가로로 조성해 공동이용시설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특히 이곳은 고저차가 55m에 해당하는 경사지형으로 지형에 순응하는 단계적 대지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쌍문근린공원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형성하도록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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