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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다국적 대북제재감시팀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

등록 2025.02.24 0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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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조선인민군창건(건군절) 77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축하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쳐) 2025.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조선인민군창건(건군절) 77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축하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쳐) 2025.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이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다른 나라들의 동참을 촉구한 가운데, 북한이 "단호한 행동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담화를 내고 "최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워싱톤에서 《다무적제재감시팀》운영위원회회의라는 모의판을 벌려놓고 이른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 및 미싸일《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유엔《제재결의》리행강화에 대해 운운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무적제재감시팀》이라는것은 존재명분과 목적에 있어서 철저히 불법적이고 비합법적이며 범죄적인 유령집단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대외정책실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합법적권리행사를 부당하게 걸고들면서 그를 가로막아보려고 어리석게 기도하는 적대세력들의 시대착오적망동이 그들이 감당하기 힘든 심각한 역효과를 초래할수 있다는데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또 "이 기회에 제재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립장을 다시한번 명백히 한다면 더이상 덜어버릴 제재도, 더 받을 제재도 없는 우리에게 있어서 협상을 통한 제재해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관심사가 아니며 우리의 의정에 올라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외정책실장은 "우리는 결코 제재따위에 련련하지 않을것이지만 제재리행의 명목밑에 우리의 합법적인 주권적권리를 침해하려드는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의 도발행위를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것이며 단호한 행동으로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21일 MSMT가 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차 MSMT 운영위를 개최하고 공동 언론발표문을 냈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운영위의 목적은 북한의 제재 위반과 회피 시도 및 대북제재의 성공적 이행 노력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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