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선박 견제책에…HMM 등 해운주 줄상승(종합)
![[서울=뉴시스]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홍콩(Hongkong)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1/09/NISI20220109_0000909787_web.jpg?rnd=20220109102453)
[서울=뉴시스]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홍콩(Hongkong)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미국 정부의 중국 선사 견제책이 구체화하면서 국내 해운주들이 줄줄이 상승했다. HMM은 장중 한때 신고가를 경신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전일 대비 7.12%(1330원) 오른 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한때 상승폭이 10% 넘게 벌어지며 2만1650원까지 뛰었다. 52주 신고가다.
이외에 흥아해운(3.12%), 대한해운(1.90%), 태웅로직스(1.52%), KSS해운(1.13%)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해운주 줄상승 배경은 미국이 자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한국 해운사들의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고문을 통해 중국 선사·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운송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안에는 중국 선사의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 또는 선박의 용적물에 톤(t)당 최대 1000달러(약 144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HMM은 중국산 선박이 전체 선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로 주요 해운사 가운데 가장 낮다. 세계 1위 해운사 MSC는 전체 선대에서 중국산 선박 비중이 25%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무역대표부 금번 조치는 다음달 24일 예정된 청문회를 거쳐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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