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관리 강화"…달걀 살모넬라 오염 추적 모니터링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체 회의 대책논의
살모넬라·노로바이러스 등 5개 집중관리
"300명이상 식중독 2건·환자 6천명 이하"
![[워싱턴=AP/뉴시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식중독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김치’, ‘운반음식’, ‘국제행사’ 5개 분야의 생산·제조·유통단계를 집중 관리한다. (사진= 뉴시스DB)2025.02.27.](https://img1.newsis.com/2019/12/20/NISI20191220_0015916545_web.jpg?rnd=20191220123612)
[워싱턴=AP/뉴시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식중독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김치’, ‘운반음식’, ‘국제행사’ 5개 분야의 생산·제조·유통단계를 집중 관리한다. (사진= 뉴시스DB)2025.02.27.
식약처는 27일 식약처 대회의실에서 교육부 등 34개 관계부처·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범정부 차원의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확산 길목을 차단하는 등 식중독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300명 이상의 대형 식중독 2건 이하, 환자 6천명 이하'를 식중독 예방 관리 목표로 정했다.
정부는 달걀의 살모넬라 오염 여부를 추적 모니터링하기 위해 달걀 생산 농가부터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유통단계에는 살모넬라 오염 위험이 높은 '노계 산란' 달걀과 물세척 달걀에 비해 외부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어려운 '솔세척 달걀'의 살모넬라 검사도 실시한다.
또 영유아 시설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와 긴밀히 협조해 시설 내 문고리 등 사전 환경 검사를 실시하고,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구토물 처리 등 조치 요령을 실습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부는 노로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생식용 굴의 신속한 유통 차단을 위해 소매시장뿐 아니라 유통 길목인 도매시장에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생식용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김치 제조단계에서 미생물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업체가 절임배추 등 원재료 소독 공정을 추가·운영하도록 하고, 김치 제조에 참여하는 종업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발열, 설사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제조작업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동배식, 출장뷔페, 도시락 등 운반음식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 급식소에 운반음식을 납품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지자체와 산업체 등에 대량 조리 식품을 판매하는 배달 음식점도 합동점검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등 국제행사가 개최되면 지자체 등과 협력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사전 점검, 일일상황 점검, 식중독 검사 차량 배치·신속 검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날 회의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기후변화, 급식·외식문화 확산 등의 영향으로 예상치 못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회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며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범부처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식중독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일상생활 속에서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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