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개헌 자문위원' 위촉…"주요 정치·세력 동의할 개헌안 마련"
우 의장 '국민 미래 개헌 자문위' 위촉식 개최
이날 추가 인선 통해 총 30명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원식(왼쪽 세 번째)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 미래 개헌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7.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20735263_web.jpg?rnd=2025031711542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원식(왼쪽 세 번째)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 미래 개헌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7. xconfind@newsis.com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의장 직속 '국민 미래 개헌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개헌 기회가 왔을 때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위를 출범시켰고, 여건상 개문발차를 했지만 오늘 이렇게 완전체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국민미래자문위는 다양한 국민의 삶, 국민적 요구와 사회변화를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뜻에서 여러 분야와 세대, 계층, 의제를 대표하는 분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며 "지난해 11월 출범한 자문위의 정재황 위원장 등 기존 위원에 더해 오늘 이목희·이혜훈 공동위원장 등 모든 위원을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개월 동안 과거 국회에서 논의된 개헌안들과 새롭게 제기되는 여러 의제를 폭넓게 검토한 것으로 안다"며 "1987년 개헌 이후 사회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새 그릇이 필요하다는 것에 이미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구조의 합리적 분산, 민주적이고 책임있는 권한 행사, 국민의 기본권 확대, 국가의 책임있는 국민보호를 담을 수 있는 개헌이 되도록 전문적 식견을 더하고 국민의 뜻을 모으는 데에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 의장은 이날 개헌 자문위원으로 추가 합류한 공동위원장 3명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는 지난해 11월 19일 여당이 위원 추천에 응하지 않아 22명으로 출범했다. 이후 이날 추가 인선을 거쳐 총 30명으로 확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