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시 홍보비 등 37억원 전액 삭감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의회 본회의장.](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01795168_web.jpg?rnd=20250319112826)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의회 본회의장.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가 시 집행부의 첫 추경예산안 37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김포시의회는 최근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1조4615억원 규모의 추경안에서 37억3089만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시 홍보기획관이 편성한 예산 21억560만 원이 삭감되면서 대한민국 책의 도시 홍보영상 제작, 아라마린페스티벌, 김포시민의 날, 한강마라톤 대회 등 주요 행사도 차질을 빚게 됐다.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유도(留島) 매입 비용 6억 원, 애기봉 국기게양대 설치비 1억 원, 벚꽃축제 행사비 1억7000만 원도 삭감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영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홍보예산 삭감은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제256회 임시회 기간 동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10개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했다.
김계순·김기남 의원이 공동 발의한 ‘김포시 태권도 시범사업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됐으나 본회의에서 찬반 토론과 표결 끝에 부결됐다.
또 ‘김포시 체육진흥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비롯한 의원발의 안건 4건과 김포시장이 제출한 4건의 안건은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수정·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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