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직스테크놀로지 '맞손'…CAD 설계 데이터 보호 강화

제조·건설·엔지니어링 설계 데이터 보호와 안전한 업무환경 구축

설계 도면 및 데이터 유출 방지 강화, 보안 세미나 및 교육 지원

지란지교소프트와 직스테크놀로지가 지난 18일 지란지교소프트 판교 사옥에서 CAD설계 데이터 보호 및 안전한 업무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와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지란지교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지란지교소프트는 직스테크놀로지와 컴퓨터 지원 설계(CAD) 데이터 보호·안전한 업무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CAD 설계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조,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기밀 정보 유출 걱정 없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건축·건설·엔지니어링 및 제조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반 3D 디지털 설계 솔루션 '직스캐드'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CAD 소프트웨어로 오토캐드와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며, 다중 중앙처리장치(CPU) 지원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란지교소프트는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와 직스테크놀로지의 CAD 솔루션 '직스캐드'를 연계해 설계 도면·제품 개발 데이터의 무단 복사, 저장, 출력 및 이메일 전송 등 외부 반출을 제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보안과 설계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패키지 상품 기획·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제조·설계·건설 업계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의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 및 무상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설계·제조·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주요 설계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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