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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판매 확대' 시동…신차로 명예 회복

등록 2025.03.25 08:00:00수정 2025.03.25 08: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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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1~2월 판매 증가

2월 판매량 대폭 늘리며 성장 지속

아우디 16종 등 신차 대거 출시 계획

연간 1만대 판매 복귀 기대감 커져

[서울=뉴시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산하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판매량 증진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신차를 적극 출시하며 판매 증가가 유력시 된다. 일부에선 아우디와 폭스바겐 모두 올해 연간 국내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높다.



2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의 1~2월 국내 판매량은 9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급증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은 국내 판매량 628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우디와 폭스바겐 모두 1월과 비교해 2월에 판매량을 대폭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우디의 2월 판매량은 609대로 1월보다 90% 증가했다.



폭스바겐의 2월 판매량도 1월보다 287% 급증한 499대로 나타났다.

아우디의 판매 증가는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Q4 e-트론이 주도했다. Q4 e-트론의 2월 판매량은 258대로, 작년 2월보다 235% 늘었다.

폭스바겐 성장세도 전기차가 주도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준중형 전기 SUV ID.4의 2월 판매량은 375대로 2월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한다.

[서울=뉴시스]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동안 매달 신차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형 골프, ID.5, 아틀라스, 골프 GTI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동안 매달 신차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형 골프, ID.5, 아틀라스, 골프 GTI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올해 국내 시장에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인 만큼, 판매량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아우디는 이달 출시한 중형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비롯해 올해 총 16종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시하는 대표적인 신차는 준대형 세단 A6의 전기차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6 e-트론과 중형 세단 A5와 중형 SUV Q5의 완전 변경 모델 등이다. 전기차 신차와 함께 기존 내연기관차 신차까지 내놓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에만 4종의 신차를 쏟아낸다.

먼저 2022년 국내에 8세대 골프를 출시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골프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디젤 모델인 신형 골프 TDI를 우선 선보이고 오는 6월에는 가솔린 고성능 모델 GTI도 내놓을 계획이다.

여기에 4월에는 쿠페형 전기 SUV ID.5를 고객에게 처음 인도하고, 5월에는 대형 SUV 아틀라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만대 밑으로 떨어진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올해 신차를 출시하며 판매 반등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출시하는 다양한 신차를 보면 1만대 판매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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