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만에 2630선 하락 마감…반도체주 약세[마감시황]
6거래일 만에 반락
반도체주 랠리 끝나
자동차 업종 강세…현대차·기아 3%대 상승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43.13)보다 11.06포인트(0.42%) 내린 2632.07에 장을 마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9.41)보다 0.81포인트(0.11%) 상승한 720.22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2.7원)보다 5원 오른 1467.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3.24.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20744973_web.jpg?rnd=2025032415463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43.13)보다 11.06포인트(0.42%) 내린 2632.07에 장을 마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9.41)보다 0.81포인트(0.11%) 상승한 720.22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2.7원)보다 5원 오른 1467.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3.2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630선에 마감했다. 수급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관망심리가 우세한 영향이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3.13)보다 11.06포인트(0.42%) 내린 2632.07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6억원과 3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에 외국인은 60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93%), 운송·창고(2.24%), 의료·정밀기기(1.37%)등이 올랐고, 금속(-2.80%), 기계·장비(-1.77%), 전기·전자(-1.38%)등이 내렸다.
우리 증시는 이날 대내외 이슈에 관망세를 보이며 잠잠한 모습을 띠었다. 오전 10시 전후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기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정치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일부 유입됐으나, 관망심리 우세로 장중 상승탄력 제한되며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다음달 2일 예정된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한 경계심리도 작용했다.
그간 랠리를 펼쳤던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4%, -1.86% 떨어졌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55%), 삼성전자우(-1.97%), 셀트리온(-0.86%), NAVER(-1.19%) 등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0.76% 상승에 그쳤다.
반면에 자동차 업종은 강세를 띠었다. 현대차(3.90%), 기아(3.13%), KB금융(0.6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국내 정치 이벤트와 트럼프 관세를 앞두고 수급 변동이 크지 않아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며 "국내 정치 리스크가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 유입됐으나, 가장 큰 화두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정치적 불안감은 잔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9.41)보다 0.81포인트(0.11%) 상승한 720.22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58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과 2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0.68%)과 HLB(15.48%), 삼천당제약(1.75%), 코오롱티슈진(1.5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에 에코프로비엠(-3.30%), 에코프로(-1.96%), 레인보우로보틱스(-2.08%), 휴젤(-1.20%), 클래시스(-1.88%), 리가켐바이오(-1.09%)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2.7원)보다 5원 오른 1467.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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