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국가 AI 안보 협의회 출범…"사이버 안보 위협 선제적 대응"
왕윤종 안보실 3차장 주재 정부 기관 합동회의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09.](https://img1.newsis.com/2023/01/09/NISI20230109_0001172146_web.jpg?rnd=20230109144626)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09.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왕윤종 안보실 3차장 주재로 AI 관련 안보 위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국가정보원, 외교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 7개 정부 기관 국장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왕 차장은 "생성형 AI 등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는 반면, 동시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AI 기술 오용과 통제력 상실 등으로 인한 중대한 사이버 안보 위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가안보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범정부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대통령실과 유관기관이 AI 안보 관련 정책과 현안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논의해 AI 안보 위협에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국가기밀 유출 등 AI 안보 위협 실태 및 부처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과제 등을 논의했다.
한편 안보실은 AI 관련 공공기관들로 구성된 별도의 실무그룹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이 간사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필요시 학계나 민간의 전문가를 초청해 범정부 차원의 AI 안보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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