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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9일째, 주민 대피령…"낙엽층 두꺼워 진화 어려움"

등록 2025.03.29 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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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산청 산불 발생 9일째를 맞은 29일 오전 산불이 뿜어낸 흰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2025.03.29. con@newsis.com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산청 산불 발생 9일째를 맞은 29일 오전 산불이 뿜어낸 흰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2025.03.29. con@newsis.com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 산불 발생 9일째를 맞은 29일 산림 당국이 지리산권역 진화에 나선 가운데 산청군이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날 산청군은 오전 8시33분께 삼장면 신촌마을 주민들에게 '산불 확산 위험이 있으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은 지리산 천왕봉 반대 방향이다.



지난밤 지리산 정상부 산불확산 저지를 위해 고성능 산불진화차, 소방차 등 진화장비 223대,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소방, 경찰, 군인, 국립공원 등 1036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했다.

특히 39사단 기동대 50명과 산불 공중진화대 42명, 특수진화대 32명 등 총 124명이 합동으로 산불에 투입되어 야간산불을 진화했다. 그 결과 지리산 정상과 약 4.5㎞ 지점에 있던 저지선에서 화선을 내원 계곡 쪽으로 약 2㎞ 뒤로 후퇴 시켰다.

주불이 남아 있는 내원 계곡은 낙엽층이 두꺼워 산불진화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오늘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 헬기와 지상진화 인력을 투입해 주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진화 헬기는 산림청 12대, 지자체 11대, 소방청 4대, 국방부 23대, 경찰청 4대, 국립공원 1대로 총 55대가 투입됐다. 지상진화 인력은 산불진화대 166명, 소방과 의용소방대 569명, 군인 359명, 경찰 204명, 국립공원 62명, 산림조합 46명으로 총 1598명이 투입될 계획이다.

현재 기온은 1℃이며 낮 최고 8℃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풍향은 북서풍으로 평균풍속 3~4m,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10m까지로 예상되고 있다. 대피현황은 산청군 582명, 하동군 131명으로 총 713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으로 총 14명이다.

한편 시설 피해는 주택 29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3개소 등 83개소다.
 
*산불 상황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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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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