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을 파면한다" 그 순간…OTT 뉴스 시청 평소 대비 18배 몰렸다
웨이브, 오전 10시부터 동시접속자 증가
"계엄 선포 당시보다 이용자 많이 몰려"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전 비슷한 수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역사에서 시민들이 핸드폰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시쳥하고 있다. 2025.04.04.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20760683_web.jpg?rnd=20250404133157)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역사에서 시민들이 핸드폰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시쳥하고 있다. 2025.04.0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정 사상 두번째로 파면되면서 실시간 뉴스를 보려는 시청자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동시접속이 평소보다 1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웨이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이후 동시접속자가 급증하며 선고 직전인 11시 23분께 일주일 전보다 18배 증가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 당시 때보다 이용자가 더 많이 몰렸다"며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 결정전 등 국가대표 주요 경기 시청자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는 선고 이전부터 KBS, MBC, SBS, MBN, TV조선, 채널A, YTN, 연합뉴스TV 등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라이브 동시접속자와 트래픽 추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왔다. 이날 오전 홈화면에는 '이시각 주요 뉴스' 코너를 편성하고 빅배너를 운영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2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관 전원 만장일치로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는 "헌법 수호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 공화국 주권자인 대한민국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며 "위헌 위법 행위가 국민 신임 위반한 것으로 헌법 수호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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