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구 명칭 변경' 의견 수렴 기간 연장…온라인 창구도 개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구 명칭 변경 관련 주민 의견 수렴 기간을 30일까지 연장하고 온라인 설문조사 창구도 추가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구는 11일까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검단구'와 분리되는 4개 권역에서 주민설명회를 4차례 개최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듣고자 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6월 대통령 선거 이전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수 없어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11일까지였던 오프라인 설문조사 기간을 연장했다.

또 주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창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행정체제 개편 후 서구에 주소를 두는 주민 누구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의견 제출은 14일부터 30일까지 서구청 홈페이지의 설문조사 코너에서 할 수 있다.

구는 많은 주민이 구 명칭 선호도 조사 방식 등에 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서구청 홈페이지, 지역 내 아파트 게시판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 의견 수렴 자료는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명칭 선호도 조사 방식을 논의할 때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