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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 차지연·아이비·김세정 합류

등록 2021.04.05 11:51:18수정 2021.04.05 18: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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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뮤지컬 '레드북' 캐스팅. 2021.04.05. (사진 = 아떼오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뮤지컬 '레드북' 캐스팅. 2021.04.05. (사진 = 아떼오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레드북'에 차지연, 아이비, 김세정이 합류한다.

5일 주최사 아떼오드(예술감독 송은도)에 따르면, 세 배우는 오는 6월8일부터 8월22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재회하는 '레드북'에서 안나 역을 맡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신작'으로 선정됐고, 2017년 초연·2018년 재공연했다.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 받는 빅토리아 시대를 살아가는 안나의 이야기다.

여성을 남성의 부속품처럼 취급 받던 그 때에 안나는 야한 소설, 즉 레드북을 쓰는 엉뚱한 소설가다. 현실의 고단함을 발칙한 상상으로 견디고 미래를 꿈꾼다.

차지연은 이번에 안나 역을 처음 맡는다. 뮤지컬스타인 그녀는 최근 연극 '아마데우스'와 '그라운디드' 등으로 더 깊어진 내면 연기를 보여줬다.

기존에 안나로 호평 받은 아이비가 이번에 또 안나로 돌아온다. 뮤지컬 '시카고', '위키드', '지킬앤하이드' 등을 통해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그룹 '구구단' 출신 가수로 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는 김세정은 이번에 처음 안나로 합류한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김세정은 작년 뮤지컬 '귀환'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데뷔했다.

사랑도 여자도 책으로만 배운 순진하고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은 뮤지컬배우 송원근과 서경수, 그리고 그룹 'SF9' 인성이 나눠 연기한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홍우진이 함께 한다. 정상윤, 조풍래가 이 역세 새로 합류했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 역에는 지난 시즌과 같이 김국희, 그리고 새로운 캐스트 방진의가 합류한다.

대학로 블루칩 창작진인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가 뭉친 작품이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와 음악극 '태일'의 박소영 연출이 합류한다. 뮤지컬 '위키드'의 양주인 음악감독, 뮤지컬 '빅 피쉬'의 홍유선 안무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어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이은경 무대디자이너, 연극 '데스트랩'의 정구홍 조명디자이너, 뮤지컬 '명동 로망스'의 이수경 영상디자이너, 연극 '아마데우스'의 도연 의상디자이너,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노주연 소품디자이너, 뮤지컬 '머더 발라드'의 장혜진 분장디자이너, 뮤지컬 '리지'의 이재은 무대기술감독이 힘을 보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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