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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등록 2021.10.19 14: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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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사진=생각비행 제공) 2021.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사진=생각비행 제공) 2021.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명문대→대기업→중산층 코스가 무너지고 있다.

책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생각비행)의 저자 손영배가 출간 이후 4년 만에 개정판을 내놨다.

저자는 최근 코로나19라이 전 세계를 강타하여 교육 전반에 변화를 낳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변화의 흐름이 생겼다. 저자는 이를 염두에 두고 전면 개정 작업을 단행했다.

저자는 개정판에서 우리 사회에서 중산층이라 불렸던 사람들의 몰락을 동화 이야기와 연결해 소개한다. 1347년부터 1351년까지 유럽에 흑사병이 돌았다. 흑사병이란 단어를 보면서 저자는 독일 하멜른이 배경인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를 떠올린다. 4년 전 우화로 소개했던 이야기가 현실화하기라도 하듯 코로나19가 전 세계인의 삶을 뒤바꿔놓았다.

부모 세대가 생각하는 '고등학교 졸업→대학교 졸업→취업→정년퇴직'으로 이어지는 이상적 진로 선택의 시대는 오래전에 끝났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교육에 대한 사고가 직선이 아닌 순환식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 고교 졸업 후 취업이나 창업, 창직을 했다가 필요에 의해 대학 진학을 고려해도 결코 늦지 않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저자가 진로상담을 해준 제자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살의 나이에 창업에 뛰어든 학생도 있다. 4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인터뷰한 제자들은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후배들에게 경험과 지혜를 공유한다.

개정판에 제자들의 근황을 묻는 '3분 인터뷰' 꼭지를 신설해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진로 선택을 앞둔 후배들에게 해줄 실질적인 조언은 없는지 듣고 육성으로 수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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