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유튜버' 진정주 약사, 모교 중앙대에 1억원 기부

유튜브 '진약사톡', 저서 '내 몸이 웃는다' 출간

안산市 1억 기부 등 다양한 기부 활동 이어와

[서울=뉴시스] 진정주(왼쪽부터) 약사, 중앙대 박상규 총장(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중앙대 출신 '약사 유튜버' 진정주 약사로부터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장학금은 장학생 40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전달됐다.

중앙대 약학대학 90학번인 진정주씨는 이미 2019년에 1억4000만원, 그다음 해에는 1억9000만원을 장학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최근 3년간 중앙대에 기부한 장학금만 4억원이 넘는다.

진 약사는 "사람이 살면서 성장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것은 사랑과 지지"라며 "그간 많은 사람에게서 받은 사랑과 지지를 후배 여러분에게 베풀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진정주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진씨는 안산시에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약·운동·심리에 관한 책 '아파도 괜찮아', '내 몸이 웃는다'를 출간하고, 유튜브 '진약사톡', '10분 성경톡'을 운영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약사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나누고 있다.

박상규 총장은 "매년 꾸준히 모교에 발전 기금을 기탁해 주시는 진정주 동문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진정주 동문이 주신 장학금을 통해 좋은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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