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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으로 전 세계 난민 수 사상 최초 1억명 돌파

등록 2022.05.23 15:24:12수정 2022.05.23 17: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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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CR 사무총장 "난민 발생 근본 원인 해결위한 경종 울려야"

지난해 9000만명이던 난민 수 우크라전으로 1400만명 증가

[리비우( 우크라이나)= AP/뉴시스] 리비우 시 철도역에 집결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5일 폴란드로 타고갈 버스 앞에서 줄을 서고 있다.

[리비우( 우크라이나)= AP/뉴시스] 리비우 시 철도역에 집결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5일 폴란드로 타고갈 버스 앞에서 줄을 서고 있다.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과 다른 치명적인 분쟁들로 분쟁, 폭력, 인권 침해, 박해를 피해 집과 고향을 떠난 난민들의 수가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밝혔다고 BBC가 23일 보도했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엄청난 수치에 놀랍다. 이는 절대 세워져서는 안 될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1억명 돌파_이 파괴적 갈등을 해결·예방하며, 박해를 종식시키고, 무고한 사람들이 집을 떠나도록 하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UNHCR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내 8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600만명 이상이 해외로 도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 미얀마, 나이지리아,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의 폭력과 분쟁으로 UN이 집계한 세계 난민 수는 9000만명으로 증가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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