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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랭귀지' 김용호 "내 사진 키워드는 스토리텔링"

등록 2022.09.25 15: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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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포토 랭귀지 (사진=몽스북 제공) 2022.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토 랭귀지 (사진=몽스북 제공) 2022.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내 작품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스토리텔링'이다. 언젠가부터 사진을 찍을 때면 이미지보다 먼저 이야기를 떠올렸다."(38쪽)

'포토 랭귀지'(몽스북)은 사진가 김용호가 최초로 담아낸 40년간의 아카이브이자 이야기다.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는 작가는 책을 통해서도 "사진가는 사진을 통해 어떤 말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패션 사진가로 전성기를 보내면서 그는 동시에 수많은 브랜드의 광고 사진을 찍었다. 기업 광고 사진을 갤러리에서 전시하는가 하면, 사진이 팔리기도 하는 유일무이한 사진가로 기록되기도 한다. 백남준, 이어령, 박서보 등 당대 문화예술 명인들의 작품에 가까운 인물 사진은 전시로 이어졌으며 독자적으로 작업한 ‘피안’ ‘mom’ 등의 예술 사진으로 대림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책을 통해 그는 오랜 기간 활동하며 자신만의 작업 방식인 '김용호 스타일'을 다져왔다고 말한다. 패션 사진에서는 ‘새로워야 한다’는 원칙으로 접근했다. 장소, 모델, 스타일링, 편집 디자인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야 했기에 때로 아트 디렉터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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