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운명적 순간들'…잉키넨×클라라 주미강 협연
[서울=뉴시스]피에타리 잉키넨.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2022.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월 음악감독에 취임한 피에타리 잉키넨의 하반기 첫 무대다. 취임 후 시벨리우스 작품을 중심으로 핀란드 음악의 진수를 보여줬던 그는 6개월 만에 찾는 한국 무대에서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택했다.
1부에선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프로코피예프가 미국 망명 후 1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해에 만들어진 곡으로, 현악기 특유의 부드러운 서정성이 가득한 작품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자로 나선다.
2부에선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예술인에 대한 탄압이 극에 달하던 시절 발표된 작품으로, 진실한 시대상을 담은 동시에 희망적인 결말로 이어져 쇼스타코비치를 국가적 영웅으로 만들어준 운명적인 곡이다. 쇼스타코비치 최고의 걸작이자 20세기 가장 중요한 교향곡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뉴시스]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사진=Marco Borggreve 제공) 2022.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