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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시민모임 "광주시교육청,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저조"

등록 2022.10.04 1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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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로고.

[광주=뉴시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로고.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분석한 '시교육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실적 현황'에 따르면 2020년 46억4285만8000원(2.5%)에서 지난해 62억7378만원5000원(2.78%)으로 소폭 늘었다.

사회적협동조합 제품은 2020년 2억8184만1000원(0.155%), 지난해 8210만3000원(0.03%)으로 분석됐다.

마을기업, 기타 협동조합 등의 제품 구매 현황은 파악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교육청이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로 규정한 우선구매비율 5%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학벌없는시민모임은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제도는 지역주민과 지역자원, 공공기관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장가치 창출과 지역순환 경제체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의 고용인원 상당수가 취약계층인 점을 고려할 때 학교 등 교육기관이 이들 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약자와의 연대 의식을 고취시켜줘야 한다"며 "시교육청은 업종·유형별 기업 정보, 품목 등 세부사항을 교육청, 산하기관, 학교에 상시 안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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